아기다리고기다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즐겁게 놀다온 토요일의 이야기를 쫑알거려보겠습니다.
왜 사회자 모드 멘트냐고요? 에이 그런 건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혼자 놀기 달인이 된 미에링의 취미랍니다.
아아―, 바보 같았어요.
전날 늦게 잠든 바람에 늦잠을 자질 않나!(이노무 디센트(…)) 일어나니까 엄마가 밥하고 나가라질 않나!(바로 나갔으면 제시간에서 많이 안 늦었을 텐데!) 버스를 향해 달려나갔더니 바로 눈 앞에서 홍대행 버스가 달려가질 않나!(대체 이노무 버스는 왜 맨날 이대 갈 땐 홍대행이 오고 홍대 갈 땐 이대행이 오는 건지!) 버스를 탔더니 신호는 신호대로 다 걸리고 길은 길대로 막히고!!!(횡단보도 하나를 앞에 두고 빨간불을 4번이나 봤어!!)
네? 결국 다 제가 늦잠 잔 탓이라구요? 물론 그렇죠. 그렇지만 사람이란 게 다 자기 잘못도 잘못이 아니라고 하게 되는 법 아니겠어요? 안 그래요? 뭔가 찔끔찔끔 찔린다 싶으면 핑계를 대고 싶은 게 정석 아닌가요? 아니라구요?
어쨌든 그렇게 늦게 간 고로 저는 그냥 쏘넷이랑 노이가 1등으로 만나고 와삽, 티 순으로 만난 것 밖에는 모릅니다:Q
어색어색할 때 어캐 만났는지 궁금해…TㅂT…
피자헛에서는 제가 피자가 고파서 허덕허덕거리느라 ‘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피자 다 먹어버리겠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따이 없습니다'ㅅ'-3
와삽 카메라 뺏어서 그냥 무심코 한장 찍었지만 와삽 사진이 었으니 와삽이 줄 것 같지 않긔여:Q....
다들 저 오기 전에 재밌게 얘기하고 놀았는지 전 가서 쳐묵쳐묵하면서 얘기밖에 안해써여. 노이의 신간을 보다가 피자먹기랑 동시에 한다고 뺏겼다거나 그런 일 없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쨌든 연준이는 오레노 요메, 건들면 죽음'ㅅ'-3
그리고 좀 뭉기다가 노래방으로 갔습니다. 적당히 소화도 시킬 겸 가자~라는 느낌으로.
두 시간할까~ 한 시간할까~ 고민하다가 한 시간해보고 내키면 더 하자고 결론내리고 GoGoGo
여기서는 몰찍.
카메라 설정을 잘못해놨었는지 너무 작게 되있었어서 깨졌네요:Q
깨진 거 말고도 문제가 이래저래 많지만 재주따위 없는 미엘님은 걍 올리심ㅇㅇ
걍 대충 재밌게 놀았나보다, 하고 넘겨주시길. 농농이랑 쏘넷 잘노라여:Q.... 멋져여:Q.... 옹니!!!
요건 노이옹니 겅연:Q..
쏘넷옹니 겅연:Q.... 느가 내 침 점 따까쪄:Q.....
(동영상 편집 처음해봐서:Q 뭔가 이상하게 연결됐네요. 중간에 갑자기 노이랑 와삽이랑 나오는 건 다른 영상입니다. 아래 있던 것들이 붙었나 봐요ㅜㅜ)
와삽 옹니야가 일어나질 아나서 전체샷이예영!
세상에, 엄마. 내가 소시언니랑 노래방에 와써여!!! 이게 뭔일이래!!!!
간지나는 뒷태로 시작해주시는 와사비님(2n세)
동영상 편집 저 이번에 첨 해봤어여:Q... 칭찬해주세여:Q....
노래방에서 나와서 바로 치맥레이드를 가기에는 시간이 일러서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어, 홍대니까 갈만한 곳은 여기저기 널려 있었지만 그냥 제맘대로 오리페코ㅇㅇ
저으! 독단! 이지만 알게뭐야 난 쿠폰을 제공했어'ㅅ'-3 본격_쿠폰으로_리더_되는_법.jyp
내부 사진이라거나 하는 건 없어요. 워낙 광이 안좋은 카페기도 하고 저는 많이 다녀서 귀여운 식기라던가 별 감흥도 없었고 와삽도 많이 찍고 하길래:Q
대신 저는 제 공책에 갈취한 모두의 낙서를 올리겠심당.
사이즈 줄이는 친절한 배려같은 거 없음ㅇㅇ
와삽 손그림도 갈취해 냈지만 이건 나만의 보물로 간직해 둬야징y///y
그리고 이건 티를 위해^//^
그리고 적당히적당히 놀다가 또다시 떠난 치맥레이드. 정말 징하게도 먹습니다.
쏘넷이랑 노이가 피곤해 했지만 결국 치맥을 포기하지 못한 오리여러분. 역시 치킨은 대단해!
뭔가 다들 이상하게 나온 거 같지만 내 잘못은 아닐거야 ( 'ㅅ').........
결론은 싱↗나게 놀았습니다, 라는 거.
그리고 쏘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