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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bla

카메라를 샀다

by fad 2022. 8. 30.

이게 얼마만인지.

본격적으로 다시 인형을 만지고 싶어졌다.
솜을 가지고 놀다가 정말 오랜만에 앞으로 더 오래 보고 싶은 사진과 인형을 보았다. 좋은 자극이 되어서 다시 인형과 어울리고 싶어졌다. 역시 뭐든지 사람이 중요하구나.

카메라는 오늘 도착할 예정. 제법 내 취향의 이미지가 나오는 카메라였는데 만족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상하게 폰카가 아무리 좋아져도 폰카는 재미가 없더라고. 아이폰 카메라가 나랑 안 맞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갤럭시 사진을 보고 사진 찍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으니 그냥 폰카의 뭔가가 나와는 안 맞는 건지도 모른다. 이렇게 핸드폰 카메라가 좋아졌는데도 똑딱이를 사야하다니.

솜이나마 사진을 좀 올리면서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왜 폰으로 찍은 사진은 하나같이 올리고 싶지가 않을까. 배경이 허술해서? 배경은 전에도 신경쓰지 않았다. 분명 흔들림 보정 같은 것도 핸드폰이 더 잘해줄텐데 미스테리해.

어쨌든 간만에 실컷 즐기고 있으니 오래 가기를. 이 가슴 벅찬 기분을 오래 즐기고 싶다.